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부산진구보건소에서 '노인 간병예방 지원사업'의 하나로 어르신 대상 손마사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단순한 신체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 전문가에게 손마사지 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총 4회에 걸쳐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이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대학·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관·학 연계 활동으로, 보건소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은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넓히며, 주민들은 건강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이 따뜻해지니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며 외로움이 해소됐다. 평생에 이런 호사가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주 동의과학대 지역사회간호학 교수는 "손마사지는 단순한 이완 효과를 넘어 신체적 접촉을 통한 교감으로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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