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에스엘 의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36분 기준 에스엘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6.79%) 상승한 3만6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형차종 흥행 성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로봇 신사업 진출에 따른 주가 동력을 기대한다"며 "현대차그룹 로봇 밸류체인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며, 하반기 로봇 부품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양산되는 스트레치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에 각각 인디케이터 센서 및 레그샤시 모듈을 공급 중"이라며 "최대 관건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연말 이전 배터리 및 샤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급사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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