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군민 500여 명 공감의 장
경북 의성군은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열린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의성'을 주제로,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을 맞아 성평등 문화 확산과 군민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모여 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했다.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연 뒤 유공자 표창, 저출산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소개, '희망의 빛 밝히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주제 강연에서는 '가족은 팀이다.'를 화두로, 가족 구성원 간 협력과 존중, 성적으로 평등한 관계 형성이 건강한 사회의 기초임을 강조해 큰 울림을 주었다.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성평등은 가정에서 시작돼야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한숙년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가정·일터·지역사회 모두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여성단체도 성평등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평등은 특정 성별의 권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차별 없는 기회를 누리고 평등한 의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양성평등'이라는 주제가 더 정책적 구호가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행사장을 찾은 모습에서, 성평등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감대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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