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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형편없었다"…'폭군의 셰프' 中성우, 출연자 조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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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요리사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온라인에서 "발음이 형편없었다"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이때 배우 조재윤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 중국 성우의 더빙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중화권 시청자들은 조재윤의 중국어 발음을 칭찬했으나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샤오홍슈에 "내가 직접 더빙했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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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더빙 성우, 한국 배우 발음 조롱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요리사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온라인에서 "발음이 형편없었다"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들이 등장한 장면. tvN드라마 유튜브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들이 등장한 장면. tvN드라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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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일 드라마 방송분에서는 조선 요리사들이 명나라 사신들과 대결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명나라 사신 역을 맡은 배우들은 모두 중국어로 대사를 소화했고 한국 시청자들은 자막을 통해 이를 이해했다. 이때 배우 조재윤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 중국 성우의 더빙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중화권 시청자들은 조재윤의 중국어 발음을 칭찬했으나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에 "내가 직접 더빙했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었다. 단순 더빙 사실보다는 "다른 배우들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이 사람은 형편없었다"며 원배우의 발음을 공개적으로 조롱한 발언이 논란을 키웠다. 그는 현장 사진까지 올리며 "한국인 프로듀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성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댓글. 현재는 삭제됐다. 샤오홍슈

중국 성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댓글. 현재는 삭제됐다. 샤오홍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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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왜 혼자 발음이 유난히 정확했는지 알겠다", "중국 배우인 줄 알았는데 더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외국어 발음이 어색한 건 당연한데 굳이 공개적으로 비웃을 필요가 있냐",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굳이 중국어로 연기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해당 성우는 이후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TOP 10에 올랐으며 93개 지역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44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더빙 논란이 불거진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이를 통한 시청은 불가능하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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