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증권주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2분 기준 키움증권 은 전날 대비 1만500원(4.55%)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됐다. 한국금융지주 (5.37%), 현대차증권 (3.03%), LS증권 (2.80%), 신영증권 (2.46%)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획재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검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증권업종 전반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거래소 증권지수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 검토 소식에 7.2% 급등했다. 특히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양도세 완화 기대를 넘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발의, 3차 상법개정안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안 등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재산정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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