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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국 조기 등판…리더십 시험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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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당무위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 계획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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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당은 1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앞서 혁신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의원총회를 3차례 진행하며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했다. 전날 오후 의총에서야 조 원장에 대한 단수 추천이 확정됐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조 원장이 지금 시기에 나서면 여러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당의 리더로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조 원장의 정계 복귀는 오는 11월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선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성 비위 사태로 당 지도부가 전격 사퇴함에 따라 위기에 빠진 당을 쇄신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조 원장이 맡게 됐다. 예정보다 빠른 복귀에 '범여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조 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혁신당은 당 지도부의 사퇴에 이어 주요 당직자들도 줄줄이 자진사퇴하는 등 성 비위 사건으로 인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조 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외연 확장보단 내홍 수습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원장의 앞날도 험로가 예상된다. 당내 피해자 대리를 맡은 강미숙 당 여성위원회 고문은 공개적으로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을 반대해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조 원장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교체한 시점을 두고 조 원장의 공감 능력을 문제 삼으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고,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혁신당 주요 당직자들을 성폭력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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