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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K팝 국가대표로 세계 문화교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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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내정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공동위원장
"K팝이 잡은 기회, 반드시 살리겠다" 밝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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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공동위원장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내정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진영은 가수이자 제작자로서 K팝 세계화를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국제 문화교류 확대와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 대응해 세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전반을 다루며 해외 협력 확대,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창작자 권익 보호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특히 K팝을 비롯한 대중문화가 외교·경제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진영은 1971년생으로,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날 떠나지마', '허니', '난 여자가 있는데', '그녀는 예뻤다', '니가 사는 그 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990년대 가요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격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로 '딴따라'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꿔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프로듀서로서도 박지윤 '성인식', 엄정화 '초대' 같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1996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제작자로 나섰다. 지오디, 비, 2PM, 2AM, 미쓰에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데이식스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JYP는 SM, YG와 함께 '3대 기획사'로 불리며 K팝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박진영 프로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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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홍보에 나섰고, 2009년 원더걸스가 영어 버전 '노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면서 K팝의 미국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고, 밴드 데이식스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고, 밴드 데이식스도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박진영은 JYP 창의성총괄책임자(CCO)로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지형 아이돌 육성 등을 총괄하고 있다.


내정 직후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것이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부담스럽고 걱정됐지만, 지금 K팝이 특별한 기회를 맞았고 이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홍보 자료를 돌리던 때나, 2009년 원더걸스가 빌보드에 올랐을 때나 지금도 제 꿈은 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며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단순히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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