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태원초등학교서 바른 말 수업 진행
주제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
11월까지 전국 초등·중학교서 진행
9월 중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수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현직 아나운서가 초등·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언어를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말 교육이다. 문체부가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15년 동안 2600여 개 초등·중학교 학생 55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언어문화 형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상 속 언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친구들과의 실제 대화를 연습함으로써 '말의 힘', '듣는 힘', '읽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 청소년 스스로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특히 최근 급격히 낮아진 청소년의 문해력 문제와 짧고 단편적인 말투 중심의 언어 습관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수업은 지난달 25일 서울 신방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19일 제주 물메초등학교까지 진행한다. 9월 중에는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하는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고등학생 대상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교실'과 대학생 중심의 '우리말 가꿈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리말 교육이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말과 소통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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