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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 살아난다"…핵심지역 수요집중 [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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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로 수도권 옥석가리기 치열
울산,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에 지수 급상승

"서울 아파트 분양 살아난다"…핵심지역 수요집중 [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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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수요가 커지면서 이번 달 아파트 분양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5.6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조사해 수치화한 지표로 0.0~200.0 사이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은 2.0포인트 내린 79.4로 전망됐지만, 서울은 8.6포인트 오른 97.2, 경기는 0.6포인트 상승한 79.4로 전망됐다. 다만 인천은 15.4포인트 내린 61.5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경기·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라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주택 매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심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 지역은 여전히 높은 분양가와 금리 부담으로 인해 미분양 우려가 커지지만, 분양물량이 부족한 서울 핵심 지역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수요가 집중되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도 1.1포인트 상승한 74.8로 전망됐다.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를 내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수혜가 예상된 울산이 33.8포인트나 올라 107.1로 전망됐다. 충북 16.7포인트, 대전 14.7포인트, 경북 9.6포인트, 경남 1.9포인트, 대구 1.5포인트 상승 전망됐다.


반면, 광주는 22.0포인트 내린 64.7로 파악됐고 부산도 15.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 9.1포인트, 강원 6.7포인트, 전남 4.4포인트, 세종 3.6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주산연은 "비수도권에서는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다만 정부가 침체한 비수도권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발표한 만큼, 해당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4.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최근 원자재 가격 불안 추세와 더불어, 사업자들이 노란봉투법 통과와 산재 엄벌 기조로 인해 공기 지연과 실질적인 인건비 증가를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8포인트 상승하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3.1포인트 하락 예상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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