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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나 할 짓을…검문 중 청년 뺨 때리고 얼굴에 침 뱉은 佛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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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폭행영상 올라와 파문
경찰 "해당 영상은 사실" 인정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경찰이 검문 중 청년을 폭행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문 도중 청년의 뺨을 때리는 프랑스 경찰관. 엑스(X·옛 트위터) 캡처

검문 도중 청년의 뺨을 때리는 프랑스 경찰관.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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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SNS에 올라온 40초가량의 영상에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 세 명이 거리에서 한 청년을 검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한 경찰관은 청년의 오른쪽 뺨을 손으로 때린 뒤,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청년은 저항하지 않고 자기 얼굴을 닦아냈으며, 다른 두 경찰관은 폭행을 방조한 채 지켜보기만 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파리 근교 이주민 밀집 지역인 생드니에서 발생했다. 경찰 소식통은 영상 속 상황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사건 지역구 국회의원 알리 디우아라는 경찰관을 검찰에 신고하며, 청년이 공격성이나 위험성이 없는 순종적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이 두려워해야지, 시민이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구 의원 에릭 코크렐도 SNS에서 "검문 이유와 관계없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게 폭력과 침 뱉기는 경찰답지 않은 행위"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비니 검찰청은 AFP통신에 해당 경찰관과 순찰대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경찰 자체 감찰 기관(IGPN)도 조사를 시작했다. 피해 청년의 국적과 출신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상에서는 아랍계로 추정된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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