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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통상차관보 "우리 기업 불이익 없도록 해결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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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전자·현대 등
美 투자 기업 관계자 참석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8일 "미국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 부당한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 및 업계와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 이후 취재진에게 "우리 기업들이 부당하게 불이익받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서 해결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 이후 취재진에게 간담회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심성아 기자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 이후 취재진에게 간담회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심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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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구조적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파견을 보낼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선 "관계 부처인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외교부에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미국 재입국 가능 여부나 비자 쿼터 건의 등에 대해선 외교부 소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 통상차관보는 간담회에서 기업이 말한 어려움에 대해 "기업 상황을 자세히 들었다"며 "이런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면 안 되고 현지 진출 기업과 계속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 투자 프로젝트 현장 운영과 관련해 비자 문제를 포함한 각 기업의 인력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HD현대, 한화솔루션, LS, 효성 등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과 외교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투자 기업을 향한 미국 정부의 유례없는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구금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그동안 편법적 출장 관행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미 비자 관련 논의가 장기간 공전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우리 정부는 그간 외교부를 중심으로 미국에 안정적 대미 투자 뒷받침 차원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들에 비자를 확대해 발급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외교부는 최대 1만5000개의 한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 E-4 신설을 위해 미국 내 입법에 힘써왔지만, 법안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일하기 위해 회의 참석이나 계약 목적의 B1 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로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상황이 벌어지던 와중에 이번 대규모 단속 사태가 벌어졌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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