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기금 활용, 생수 4만ℓ 긴급 지원
강원도 강릉시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8일 2ℓ 생수 2만 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강릉시는 지난 8월 말까지 내린 강우량이 404㎜에 그쳐, 기상관측이 시작된 1911년 이후 114년 만에 가장 적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강릉시 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대로 떨어지며 이미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됐고, 생활용수 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 현지인들이 겪고 있을 고통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생수 지원에 나선 것이다.
물 나눔 운동에는 지역 내 공공기관의 참여도 이어졌다. 세종 도시교통공사가 생수 지원을 위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며, 세종 로컬푸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각각 5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은 생수 지원이 강릉시민의 기후 재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 및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와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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