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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누웠다가 심각한 상황 초래 할수도…전문가들 경고한 수면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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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구조상 왼쪽으로 누워야 소화 도움
엎드려 자는 자세 최악…‘무중력 자세’가 최상

잘못된 수면 자세가 척추와 호흡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의료기관인 베넨든 헬스는 최근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오른쪽으로 눕는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Gemin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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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참여한 성인 중 5명 중 1명은 수면 자세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정 자세가 척추와 호흡기, 소화기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됐다.


베넨든 헬스의 채럴 리스고 박사는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자루 모양으로 생긴 위의 해부학적 구조상 왼쪽으로 누웠을 때 음식물이 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의 정렬을 무너뜨려 목과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호흡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 자세는 척추와 관절에 불필요한 압박을 가하고, 폐와 횡격막에 압력을 증가시켜 호흡을 방해한다. 리스고 박사는 "엎드리거나 지나치게 웅크린 자세는 만성 통증과 수면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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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넨든 헬스의 물리치료사 조던 데하라는 허리와 고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두고 태아 자세로 자거나, 무릎 밑에 베개를 두고 똑바로 자는 방법을 추천했다. 또한 "적합한 베개 선택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영국의 일반의이자 트레이너인 팀 머서 박사는 '메일온라인'을 통해 '무중력 자세'가 최상의 수면 자세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연구한 자세로, 머리와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둬서 척추를 중립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자세는 베개를 이용해 머리와 다리를 살짝 받쳐서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도가 열리면서 수면 중에도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특히 취침 중 숨쉬기가 불편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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