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안전·농업 지원 강화
군민 생활 밀착형 예산 반영
경북 봉화군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16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봉화군 장기 등·인체조직 기증 장려 조례안 ▲봉화군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봉화군 청소년 바우처 지원 조례안 ▲봉화군 영농대행단 운영 조례안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15건이 원안 가결됐다.
특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1회 추경 6600억원보다 720억원 증가한 732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복지와 안전망 강화, 지역 농업 지원, 청소년 정책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어르신·취약계층 돌봄 확대, 의료·복지 인프라 보강 ▲폭염·한파 대응 등 재난 안전 예산 확충 ▲영농대행단 운영 지원 및 농업 기반 강화 ▲청소년 바우처 지원 확대와 문화·교육 프로그램 다변화 등이 포함돼 군민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호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재정 건전성과 사업 효과성을 꼼꼼히 따졌다"며 "군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사업에는 충분히 반영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조정해 실효성 있는 예산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권영준 의장 역시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삶의 질을 높이고, 봉화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봉화군의회가 군민 생활에 밀착한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이자, 지역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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