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입주자 모집 공고·10월 일반 분양 목표
아파트 930세대·오피스텔 64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이 6일 오전 10시 대전 중구 유천동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내년에 있을 분양시장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용갑 의원을 비롯해 김세중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장, 업무대행사 김태선 대표, 태영건설 박상연 팀장(상무), 태영건설 심양식 소장, 지역주택조합 배운선 이사, 권현철 이사, 김현주 이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 김덕건 수석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용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제가 12년 동안 중구청장을 하면서 이곳 현장이 굉장히 어려웠던 곳"이라며 " 조합원들이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조합원들이 굉장히 어려웠던 만큼 하자 보수 없이 깔끔하게 좋은 아파트, 멋진 아파트를 지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중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장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조합원들이 많이 참고 인내해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일반분양과 상가 오피스텔 분양이 잘 되기를 바라며 공사가 사고 없이 잘 진행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태영건설 건축관리팀장은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안전, 최고의 공기를 맞춰서 조합원 여러분들이 그동안 고생하신 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양식 태영건설 현장 소장은 "제가 1996년도 태영건설에 입사해서 올해로 30년 차가 된다"며 "그동안 현장을 13개를 맡아서 시공했고 단 한 번도 실패한 사례가 없고 이제 마지막 열네 번째 현장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현장 또한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지난 3월 총회 때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되는 아파트를 적시에 지어 조합원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날 첫 삽을 뜨면서 2026년 7월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10월 일반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상반기 중 준공과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유천 태영데시앙 아파트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49층, 총 930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실, 판매시설 등으로 계획됐다.
공동주택 930세대 중 일반분양 규모는 424세대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2023년 12월 시공을 맡았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서며 지난해 1월 예정된 착공이 미뤄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조합 집행부가 신속한 사업을 목표로 사업 정상화에 힘을 쏟은 결과 첫 삽을 뜨게 됐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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