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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와 직원, 처음으로 진짜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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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군수 편'을 개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오늘의 대화는 저와 직원 모두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간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총 3회 시리즈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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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토크콘서트로 조직문화 새 바람

경북 봉화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군수 편'을 개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토크콘서트에서 군청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토크콘서트에서 군청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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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전달 형식을 탈피해 군수와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 웃음과 공감으로 채운 현장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익명으로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근무환경, 조직문화, 일과 삶의 균형 같은 현실적인 주제에서부터 군수의 개인적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며 현장은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 찼다.

"공직자의 AI 활용 방향은?", "자유로운 복장은 어디까지 허용될까?" 와 같은 질문에 박 군수는 솔직하고 유연한 답변을 내놓았다. 직원들은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 "따뜻한 조직문화 만들 것"

박현국 봉화군수는 "오늘의 대화는 저와 직원 모두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간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시리즈로 이어지는 소통의 장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총 3회 시리즈로 마련됐다. 첫 회 군수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봉화소방서장과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차례로 참여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정책 전달 위주로 흘러가던 지방 공직사회의 관행을 깨고, 군수와 직원이 '인간적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선 실험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봉화군의 행보가 조직문화 혁신과 지역 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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