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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억 사우나' 입소문 나더니…한국인 사장, 日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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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위주 운영·온라인 입소문
사우나서 불법 성매매
1년 간 1만여 명 방문 추정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한 사우나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한국인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업소는 1년 만에 10억 원에 가까운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한 사우나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한국인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한 사우나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한국인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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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일본 NHK 방송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최근 남성 전용 '그린 사우나'의 운영자인 한국 국적 곽모(61) 씨와 여성 종업원 등 총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영업이 금지된 지역에서 손님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풍속영업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우나는 온라인상에서 '풍속 사우나'로 입소문이 퍼진 곳이었다. 주로 90분짜리 '릴렉스 코스'를 운영했으며, 요금은 1만3000엔(한화 약 12만원)에 달했다. 이 코스를 선택한 손님들은 마사지와 함께 개인실에서 불법적인 성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단순 입욕료는 1500엔(약 1만4000원)에 불과했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사우나가 하루 평균 약 40명의 손님을 끌어모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년간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무려 1만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같은 불법 영업으로 얻은 매출이 1억 엔(약 9억40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영업 실태와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신규 고객보다는 주로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4명의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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