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언주 "조국, 대중 눈치만 살피며 SNS 정치…심히 유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태 관련
"최강욱, 우리 당 난감하게 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아시아경제DB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대중의 눈치만 살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정치로 일관하는 태도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눈물로 당을 떠났다. 이유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성추행과 그를 방치한 당에 대한 분노라고 한다. 조국 전 대표는 옥중에서 보고받았다는데, 사면·복권으로 나와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뒤늦게 후회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9.5 김현민 기자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9.5 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또한, 이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 성 비위 문제와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최 원장은 '개돼지' 발언으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는 물론이고, 사건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광역 저격했다"며 "발언 내용도 용인하기 어렵거니와 왜 다른 당에서 물의를 일으켜 우리를 난감한 상황으로 끌어들이는 건지, 당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서 혁신당의 성추행과 괴롭힘 문제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을 향해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냐?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것"이라면서 "개돼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9.1 김현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9.1 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당직자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조 원장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밝히며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강 대변인의 폭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좀 더 서둘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