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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줄 알고 아침마다 먹었는데…"피로만 부르는 최악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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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쿠키, 치킨과 맥주처럼 '찰떡궁합'으로 여겨지는 음식 조합이 있다.

전문가들은 "영양학은 음식을 단순히 좋은지 나쁜지로 구분하기보다 어떤 방식으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다크초콜릿을 우유와 함께 먹거나 아침에 간단히 커피와 바나나를 먹는 습관처럼 사소한 선택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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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찰떡궁합, 실은 건강에 적신호
소화 방해·영양 흡수저해…6가지 사례

우유와 쿠키, 치킨과 맥주처럼 '찰떡궁합'으로 여겨지는 음식 조합이 있다. 그러나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면 겉보기에 잘 어울려도 건강에는 해로운 궁합도 존재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우유와 과일 이미지. 픽사베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우유와 과일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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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 조합 6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우유와 감귤류 과일이다. 아침에 귤이나 오렌지와 함께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귤류에 들어 있는 시트르산은 우유 속 단백질을 응고시켜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이 때문에 복통, 가스, 더부룩함 등 불편이 생길 수 있으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다음은 다크초콜릿과 우유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이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흡수를 막아 효과가 사라진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먹는다면 다크초콜릿은 단독으로 즐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바쁜 아침과 간식 속 의외의 함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커피와 바나나 이미지. 펙셀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커피와 바나나 이미지.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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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바나나를 바쁜 아침에 끼니로 대신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 역시 좋지 않은 조합이다. 카페인과 단순 탄수화물의 조합은 에너지를 오래 지속시키지 못한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곧 떨어져 피로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먼저 물과 단백질을 섭취한 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권한다.


라면을 끓일 때 간장을 추가하는 습관은 나트륨 폭탄이 될 수 있다. 라면 자체로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 간장까지 더하면 하루 권장량을 쉽게 초과한다. 장기적으로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탈수 상태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땅콩버터와 쌀과자는 겉보기에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어 보이지만 금세 허기를 불러온다. 쌀과자는 포만감을 유지할 섬유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잠깐 에너지를 채워주지만 곧 공복감이 찾아와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알코올과 카페인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처럼 흔한 조합이지만 카페인은 자극제, 알코올은 억제제라서 함께 먹으면 취기를 가려 실제보다 덜 취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 결과 술을 과하게 마실 가능성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영양학은 음식을 단순히 좋은지 나쁜지로 구분하기보다 어떤 방식으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다크초콜릿을 우유와 함께 먹거나 아침에 간단히 커피와 바나나를 먹는 습관처럼 사소한 선택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습관을 점검하고 바꾸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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