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에 나선다.
5일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약 두 달 보름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송언석 원내대표와 105분간 오찬 회동을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 외에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참석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자리한다.
오찬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별도의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장 대표는 앞서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에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요청한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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