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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자주 본다는 이준석 "인적 교류 많은 오세훈과 거의 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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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강조
한동훈과의 연대엔 철저하게 선 그어

최근 정치권에서 중도 보수 연대론이 부상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으로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이 대표는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이 다르다 보니 제한적인 연대가 가능한 상황인데, 오 시장은 꾸준히 가교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 시장이)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가야 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시는데, 물론 거기에 악의는 없고 저희는 그 선의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합당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연대 가능성은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이준석 의원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이준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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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 시장도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형태로든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내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과는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4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자신의 막역한 친구가 안 의원의 사위였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저와 안 의원 간 공천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 같은 것 때문에 (안 의원과) 불필요하게 거리가 있던 건 사실"이라며 "그런데 마침 몇 년 전 제 절친,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도 같이 있었던 되게 친한 친구가 갑자기 안 의원의 사위가 됐다. 이런 것들에 더해 관계 개선을 시도해 요즘 안 의원과 많은 것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 딸인 안설희 박사(미국 UC 데이비스 화학공학과 조교수)는 이 대표가 나온 서울 과학고 동기와 2023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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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제로 "(요즘 안 의원과) 자주 본다. 실무진 사이에서는 앞으로 같이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화한다"며 "안 의원이 계엄 이후 보여준 행보는 선명하고, 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지리적으로는 판교와 동탄이면 대한민국 IT의 중심축이다 보니 논의할 일도 많다"고 했다. 다만 '친한동훈계'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이 대표는 "그분들이 얼마나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느냐에 달렸다"며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연대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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