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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성수동 토지·건물 2200억 낙찰…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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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코앞 토지·건물, 1회차 입찰서 감정가 웃돌아
국내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 신도리코 본사·연구소 이어 ‘타운화’ 전망
잠재 연면적 1만7000㎡…업무용 빌딩 신축이나 재개발 될듯
낙찰 직후 일본 시부야 토지·건물도 843억 원에 매입 의결

국내 기업용 복합기·프린터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국내 부동산 경매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초역세권 토지와 건물을 2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받으며, 단일 물건 기준 국내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운 것이다.

부동산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쓴 성수동 부지. 지지옥션.

부동산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쓴 성수동 부지.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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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 경·공매 전문 플랫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성수동2가 준공업지역 토지 4274㎡(1293평)와 건물 2503㎡(757평)가 2202억1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신도리코였다.


이번 물건은 감정가(2201억6292만 원)를 약간 웃도는 금액에 1회차 입찰에서 단번에 매각이 이뤄졌다. 이는 2021년 강남 논현동 빌딩의 1055억 원을 뛰어넘는, 국내 경매 시장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해당 부동산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와 맞붙은 초역세권이자 대로변 코너 입지다. 신도리코는 이미 인근에 본사와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어, 이번 낙찰로 '신도리코 타운' 구축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법적 용적률 400%를 적용하면 잠재 연면적은 1만7000㎡(약 5170평)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업무용 빌딩 신축이나 재개발을 통해 신도리코가 장기적으로 수백억 원대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신도리코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성수동 부동산 낙찰 직후인 지난달 26일 종속회사 '신도 프로퍼티 재팬'을 통해 일본 도쿄 시부야구 토지·건물을 843억 원에 매입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를 위해 신도리코는 앞서 해당 법인에 1218억 원을 유상증자해 자금을 지원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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