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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민중기, 한학자 통일교 총재 변호인 만나…"일상적 인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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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변호인, 특검과 차담
'李정부 첫 민정수석' 오광수, 한학자 변호인 사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변호인을 만났다는 논란에 대해 "일상적 인사에 불과했다"고 선을 그었다. 한 총재가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특검팀은 오는 8일 한 총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 연합뉴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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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관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가 타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후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특검실에 들러 차담을 나눈 사실이 있다"며 "변호인은 통일교 사건의 변호인이란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안부 등 일상적 인사만 나눈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 총재의 변호인으로 판사 출신인 이모 변호사가 민중기 특검을 만난 사실이 전날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과거 민 특검의 배석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저희 특검은 변론권 보장과 수사 보안 및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특검보가 변호사들로부터 변론을 받고 있다"며 "수사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한 총재에 오는 8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한 총재 측은 출석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한 한 총재는 이날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입원 등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한테는 사유 등 상황이 전달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8일 조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광수, 한 총재 변호인 사임…특검, 8일 건진 구속기소 예정

이날 한학자 통일교 총재 변호인단에 합류했던 오광수 변호사는 이날 사임했다. 오 변호사 측은 이날 오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한 총재 변호인단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으나 차명재산 의혹으로 임명 닷새 만에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오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낸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오는 8일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명품을 받고 각종 사업·인사 청탁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 측은 전씨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의 돈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전달해준 혐의도 있다.


전씨는 지난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명품을 받고 각종 사업·인사 청탁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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