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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서 특정 이통사 고객 소액결제 피해…KISA "사실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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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새벽 시간대 소액결제 피해
경찰 조사 나서…KISA도 사실관계 파악 중

경기도 광명시에서 특정 이동통신사 고객 20여명이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해킹에 의한 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고, 관계 당국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4일 IT 업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는 KT 이용자 수십여명은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각각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해킹.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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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를 모두 합치면 약 1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들은 모두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 중이며 일부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 지역 주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이달 3~4일에도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 카페에 글을 올린 한 피해자는 상품권 구매 사이트의 회원가입과 결제 관련 인증 문자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한도 상향까지 이뤄진 뒤 소액결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은 광명경찰서는 해킹 범죄에 무게를 두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가 KT 본사 내부망 해킹에 의한 것인지, 이동통신 유통망의 정보 탈취에 따른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이버 침해를 조사하는 KISA도 이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 확인 초기 단계"라면서 "기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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