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빈발하는 데 대비책 매우 허술"…일부 업체는 반복적 해킹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 되짚어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해킹사고가 반복되는 통신사와 금융사 등 기업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통신사와 금융사의 해킹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고가 빈발하는 데도 대응이, 또 대비책이 매우 허술하다는 게 문제"라면서 "일부 업체들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해킹을 당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가 한번 되짚어봐야겠다"면서 "관계 당국은 숨겨진 추가 피해가 없는지 선제적 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달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서버 점검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생해 삭제 조치를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해커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도 확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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