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정부 예산안
확정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 다할 것"
경남 창원특례시는 3일 정부가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요 사업의 국고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과 5월,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 보고회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통해 미래핵심 국비 사업을 발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추어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창원시 국비 사업에서 연례·반복 사업을 제외한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71건, 722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 400억원(총사업비 1조원)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 135억원(총사업비 493억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77억원(총사업비 227억원)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29억원(총사업비 323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24억원(총사업비 257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73억원(총사업비 435억원)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조성사업 325억원(총사업비 3097억원)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조성 125억원(총사업비 751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83억원(총사업비 901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재난 예방 사업 214억원(총사업비 1932억원) ▲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12억원(총사업비 430억원) ▲진해신항 건설사업 4600억 원(총사업비 7조 9195억원) 등이다.
시는 향후 선정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정부 공모사업, 총액배분 사업 등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기재부, 국회의원 협력 등을 통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우리 시 미래를 책임질 사업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 씨앗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도 국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