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금강권 정원·국제 밤산업박람회 등 핵심 프로젝트 본격 추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를 '백제 왕도'의 위상에 걸맞은 역사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옥마을 확대, 금강권 지방정원 조성, 국제 밤산업박람회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공주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옥마을 확대 ▲금강권(어천∼죽당) 지방정원 조성 ▲식품안전관리인증원·축산환경관리원 이전 ▲2028년 국제 밤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36년까지 1300호 규모로 조성될 한옥마을은 백제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재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에게 고도의 정취와 품격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50억 원이 투입되는 금강권 지방정원 사업은 2028년 완공 후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8년 1월 공주·부여·청양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인 국제 밤산업박람회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스마트 경로당과 농촌 리브투게더 신풍지구도 공주의 미래형 복지·정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주시는 도와 협력해 ▲한옥마을 ▲금강권 정원 ▲스마트 경로당 ▲청년농 정착 지원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공주 발전 전략을 도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이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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