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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단급식소·학교식재료 업체 식중독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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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소와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는 가을철에 학교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식중독 발생이 늘고 있다는 통계에 따른 것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전체 식중독 발생은 37건, 1898명이었다. 2023년 대비 발생 건수(50건)는 26% 감소했으나 환자(1841명)는 3.1% 증가했다. 소규모 다발 발생은 줄어든 반면 대규모 환자 발생 식중독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원인 시설은 ▲학교 집단급식소 8건, 724명 ▲학교외 집단급식소 10건, 472명 ▲음식점 15건, 403명 순이었다. 발생 시기는 6~9월이 24건 1423명으로 연간 전체 환자 수의 75%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 평균 대비 지난해 봄철(3월~5월) 환자 수는 255.8명에서 124명으로 감소했으나 가을철(9월~11월) 환자 수는 253.2명에서 495명으로 증가했다.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3건 491명, 병원성 대장균 4건 473명, 살모넬라 6건 223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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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발생 현황과 비교하면 학교외 집단급식소 환자 수는 24.8% 감소한 반면 음식점 환자 수는 45.0%, 학교 집단급식소 환자 수는 287% 각각 증가했다. 또한 병원성대장균 환자 수는 41.5%, 살모넬라 환자 수는 57.5% 감소했지만,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134.9% 증가했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11일까지 학교급식소 등 1648곳을 긴급 점검한다. 또 대규모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와 생고기 집, 횟집, 김밥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다.


아울러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은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확산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토사물 처리 키트 배부를 통해 교육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9월까지는 늦더위로 식중독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학교 개학 시기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니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와 도민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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