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797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매 순위는 BMW가 6458대로 2위, 벤츠가 4332대, 도요타(렉서스 포함)가 2132대 순이었다.
모델별로 보면 테슬라의 모델 Y(후륜구동)가 4805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모델 Y롱레인지 1878대, 모델 3가 129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주요 모델이 국내 수입차 판매 모델 톱3를 휩쓸었다. 다음으로는 BMW 520이 1153대, 벤츠의 E300 4MATIC이 726대 팔렸다.
테슬라 판매가 늘면서 8월 수입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8월 수입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비중은 49.2%를 기록했으며, 순수 전기차 비중도 39.8%에 달했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은 각각 10%, 1%에 그쳤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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