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배합 탱크 내 전구 교체 중 사고
경찰 “감전 추정…정확한 경위 조사”
전남 여수시 율촌면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쓰러져 숨졌다.
3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율촌면 취적리에 있는 금남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근로자 20대 A씨가 콘크리트 배합 탱크(믹서기) 안에서 전구를 교체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같이 작업하던 동료가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며,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은 구조 인력 22명과 장비 6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감전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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