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분기 GDP 성장률 0.7%…속보치 대비 0.1%P↑(상보)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2분기 GDP 성장률 0.7%…7월 속보치보다 올라
건설투자·수출 늘고 설비투자 감소해

2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와 수출실적이 상향 수정되면서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은행은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 2분기 역성장(-0.2%)한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 성장에 그쳤고,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0.2%)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건설 및 설비투자를 제외하고 소비와 수출, 수입 모두 늘었다.


지출항목별 성장률을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와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2.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5%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4.2% 늘었다.


앞서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0.4%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1.1%포인트), 수출(0.4%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으나 설비투자(-0.6%포인트)가 하향 조정됐다.


지출항목별 2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내수는 0.4%포인트, 순수출(수출-수입)은 0.3%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내수가 성장률을 0.5%포인트 끌어내린 것을 감안하면 내수 회복세가 뚜렷했다.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0.2%포인트로 증가 전환했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를 기록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수출은 2.0%포인트로 증가 전환했고, 수입은 1.7%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6% 줄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었으나 교역 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축소되면서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실질 구매력을 나타낸다. 실질 GNI가 증가했다는 것은 국민들의 경제 여력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전반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5.6%로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28.8%로 0.1%포인트 감소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