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변경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리를 내려놓고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있던 외교통일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법사위 위원을 사임하고 외통위에 보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통위 소속이었던 최 의원이 이 의원 몫의 법사위로 이동한다.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는 국회의장이 최종 결정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전날 오후에 의장님이 이같이 허가했다"며 "당사자 의사를 확인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4일 법사위 전체회의부터 참석하냐'는 말에 "전날 결정 난 사안이기 때문에 바로 결합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 의원 몫을 민주당 의원 몫으로 요구했지만, 이는 원 구성 사안이라 국민의힘 측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법사위 구성은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이 의원은 6월27일 민주당 소속으로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지만,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5일 자진 탈당하면서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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