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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리핀 도피 피의자 49명 강제 송환…"단일 국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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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범죄 사범 대거 검거

경찰청은 3일 필리핀으로 도피한 피의자 49명을 국내로 일시에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 필리핀 도피 피의자 49명 강제 송환…"단일 국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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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송환은 단일 국가에서 동시에 이뤄진 최대 규모의 해외 도피사범 송환이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사범이 25명, 도박개장 등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조폭 등 강력 사범 3명, 횡령·외국환거래법위반·조세범처벌법위반·성폭력처벌법위반 사범이 각 1명씩 포함됐다.

인터폴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대상자는 45명에 달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수사기관에서 내려진 수배만 총 154건에 이른다. 송환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9세,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최장기 도피자는 무려 16년 동안 필리핀에서 은신하며 추적을 피해왔다.


이들의 사기 범죄 행각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은 총 1322명, 합산 피해액만 약 605억 원이다. 도박장 개장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운영한 도박 사이트의 도금 규모만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송환 작전을 통해 해외를 도피처로 삼아 법망을 피하려는 범죄자들에게 더는 숨을 곳이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줬다"며 "앞으로도 해외 도피사범을 끝까지 추적·검거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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