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머스크 "옵티머스 로봇이 테슬라 가치의 80% 차지할 것"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테슬라 가치의 대부분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머스크 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향후 주요 사업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옵티머스일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긍정하며 특히 옵티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것들이 가장 큰 요소들"이라며 "테슬라 가치의 ~80%는 옵티머스일 것(~80% of Tesla's value will be Optimus)"이라고 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6월에도 옵티머스 로봇이 언젠가 테슬라를 25조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테슬라가 올해 안에 옵티머스 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사의 공장 작업에서부터 집안의 가사 노동까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이족 보행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올해 1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만큼 현실 세계의 인공지능(AI)을 잘하는 회사는 없다"며 그동안 실행한 AI·로봇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미래에 엄청난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가 테슬라 가치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머스크 CEO의 언급은 테슬라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신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40.2% 급감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도 지난 7월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 7월 중순 야심 차게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도 한 달여간 600여대의 주문을 받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일 옵티머스에 대한 머스크 CEO의 언급을 전하며 "테슬라가 노후화된 라인업과 저가 중국 전기차들의 공세, 머스크 CEO의 도발적인 정치적 발언 등으로 여러 분기 연속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는 월스트리트에 테슬라의 미래를 바라보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