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도 강릉시에 재난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긴급 모금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30일 오후 7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에서 소방차를 투입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은 "물은 생존의 기본이자 안전 그 자체"라며 "강릉 시민들이 최소한의 식수조차 부족한 위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500㎖ 생수 2만160병 ▲2ℓ 생수 2만9760병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500㎖생수 1만1200병을 강릉시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협회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강릉시 등 유관 기관의 요청 시 추가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기부 정보>
○ 계좌번호 : [국민] 556090-78-002592 / [농협] 106906-64-013581
○ 예 금 주 : 재해구호협회
○ 온라인 기부 :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opebridge.or.kr)
○ ARS 기부 : 060-701-9595(3,000원 / 건) / 060-700-0110 (10,000원 / 건)
○ 문자 기부 : #0095 (2,000원 / 건)
○ 성금 모금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 : 1544-9595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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