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전남도민 염원· 교명 확정 선행돼야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2일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대 특위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은 전남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이자,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온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본 쾌거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11월 15일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교명 공모의 의미에 대해 "통합대학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 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다"며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키워낼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칭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처럼, 교명 확정은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의대 설립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통합에 합의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지체 없이 교명 공모에 나서야 하며, 전라남도는 도민 참여가 가능한 절차를 신속히 마련해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현안을 넘어선 국가적 책무이며, 의료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기 위한 국가적 과제다"며 "전남도와 양 대학은 하나 된 마음으로 즉각 교명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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