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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中과 관계 복원…천안문서 중·러와 삼각연대 재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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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은 물론 북·러 정상회담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북·중 관계를 복원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견인하며, 러시아 편중 외교 탈피를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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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브리핑
푸틴과 동급 각별한 예우 받을 것으로 전망
러·우 전쟁에서 북 전사자 2000여명 분석

국가정보원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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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전용열차편으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해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방중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당 국제부장, 현송월 부부장 등이 수행하고 있으며, 리설주와 김여정도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경호 등 예우와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각별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등과 천안문 성루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은 물론 북·러 정상회담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북·중 관계를 복원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견인하며, 러시아 편중 외교 탈피를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해 중국의 지지 확보 및 미국 태도 변화를 유인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봤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대화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태도를 주시하며 접촉 기회를 마련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북한의 대러 파병 등 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6000명을 3차 파병할 계획이고 전투 공병 1000명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기존 파병군은 후방에서 예비전력으로 주둔 중이고, 현지 지도부 교체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전사자 규모와 관련해서는 북한군의 공식 전사자는 350명이지만 "(국정원이) 우방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는 2000여명으로 사망자를 재추산하고 있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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