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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서 "러·중 관계, 전례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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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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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과의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소통은 현재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한 러·중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반영한다"고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그간 양국이 공고히 협력해왔음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때도 함께였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SCO 정상회의를 마친 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러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시 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80주년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한 계기로 열린 이후 4개월 만이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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