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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인사청문회…정치편향·음주운전·논문표절 등 논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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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에 '잘가라 병신년' 막말
만취 상태서 음주운전 등 해명나설 듯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렸다. 최 후보자는 교육부가 앞으로 진행해야 할 정책 방향 등을 밝히는 한편,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적극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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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면서 ▲공교육 회복 ▲공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AI시대 미래인재 양성 ▲교육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등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최 후보자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주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교육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교육위원들은 최 후보자의 교육 철학·정책 방향 등 전문성보다는 정치적 편향성, 도덕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세종교육감 재직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막말을 가리지 않으며 보수 정권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냈다. 2016년 12월 31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잘가라 병신년"이라며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쓴 데에 이어, 2019년 10월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했다. 2021년 8월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교육부 수장으로서 도덕성 논란도 제기된다.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이다. 최 후보자는 2003년 10월 17일 새벽 1시 44분께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시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로, 만취 상태였다. 최 후보자가 교육감으로 있었던 세종시교육청은 과거 음주운전을 한 교사와 교육청 공무원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논문 표절 논란도 있다. 최 후보자는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학위 논문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제출했는데 이 논문에서 다수 신문 기사 문장을 출처 표기 없이 인용해 표절 의혹을 샀다. 각종 논란에 대해 최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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