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건강관리 TF팀·찾아가는 의료원 등 차별화 정책 소개
의사 인력 지원·전문의 배치 등 제도 개선 건의
충남 청양군이 의료취약지 해법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건강관리 TF팀'과 '찾아가는 의료원' 등 특화 보건사업이 보건복지부와 충남도 관계자들의 현장 방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군은 공공의료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인력 지원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군은 지난 1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복지부·충남도 관계자들이 청양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와 보건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밝혔다.
군보건의료원은 이날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센터 운영 현황 ▲시니어건강관리 TF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찾아가는 의료원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고령층 맞춤형 건강관리와 현장 방문 진료를 제공하는 시니어건강관리 TF팀과 찾아가는 의료원이 청양군만의 특화 모델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역 필수공공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사인력 운영비 지원 ▲공중보건의사(전문의) 우선 배치 ▲기관 정원 확대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의 고충을 직접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의 의료 현실을 꼼꼼히 살펴주신 복지부와 충남도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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