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스라엘군 가자 작전 자체보고서…"가능한 모든 실수 저질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지난 6개월간 전개된 가자지구 지상전과 관련해, 이스라엘군 내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N12방송,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최근 내각이 결정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대비하려고 작성된 보고서가 지난주 지상군 작전정보센터(IOC)를 통해 여러 여단에 배포됐다.

보고서는 지난 3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이 결렬된 뒤 이스라엘군이 재개한 가자지구 지상작전 '기드온의 전차'에 대해 "이스라엘은 교리에 반하는 전쟁을 벌이며 가능한 모든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적에게 자원을 공급하고, 시간·자원 관리에 소홀한 채 교전을 벌여 병력을 소진했으며, 국제적 지지마저 잃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 가자 작전 자체보고서…"가능한 모든 실수 저질러"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구호품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를 내세워 선전전을 벌일 수 있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같은 지역에서 느린 속도로 반복적으로 작전을 폈고, 임무 달성보다 병력 유지에 신경 쓴 데다 하마스의 게릴라 전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다만 '기드온의 전차' 작전으로 하마스 인프라가 파괴됐고 지도부가 타격을 받는 등 일부 성과도 인정했다. 군사적 압력 덕에 하마스가 석방하려는 인질 숫자가 늘어났고 휴전 협상 테이블에서 하마스의 요구 수준이 낮아졌다는 평가도 담겼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 문서가 당국의 허가 없이 배포된 것이라며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