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직원인척 꽃집·화훼농원에 견적 요청
홍삼·매실원액 등 대리 결제 유도
소비자원, 관련 기관에 수사 의뢰
한국소비자원은 1일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직원을 사칭한 이가 사용한 명함. 직원 이름과 부서명, 전화 및 팩스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소비자원과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임.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 직원 사칭자는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 소상공인들이 관심을 보이면 기관 상징(CI)과 누리집,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내주며 호감을 산 뒤 물품구매 확약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홍삼, 매실원액 등을 대신 구입해 주면 추후 결제를 하겠다"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선량한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소비자원 직원인지 의심스럽다면 기관 대표번호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기관 직원 사칭 행위에 대해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사칭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관할 경찰서에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6000명 잘려나간다…"요즘 누가 먹어요" Z세대가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입금 된 비트코인 팔아 빚 갚고 유흥비 쓴 이용자…2021년 대법원 판단은[리걸 이슈체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0910431234020_1770601391.png)
!["세 낀 집, 8억에 나왔어요" 드디어 다주택자 움직이나…실거주 유예에 기대감[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0509352029563_1770251720.jpg)











![[서용석의 퓨처웨이브]'도구'가 아니라 '존재'임을 선언하는 AI](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210480619240A.jpg)
![[초동시각]지역의사 10년 '유배' 아닌 '사명' 되려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210225661581A.jpg)
![[기자수첩]개성공단 '보상'과 '지원'의 간극](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210430293507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