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고대 교수가 위원장 맡아
약 3개월간 조직혁신안 국민눈높이 검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채용비리 및 선거 절차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 기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정책의 외부진단 및 검증을 위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9월부터 약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인사·감사 분과와 선거절차 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외부전문가 등으로 총 12명(외부 10명, 내부 2명)의 위원이 구성됐다. 위원장은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기로 했다.
특위는 중앙선관위의 인사·감사 등 조직 혁신안, 제21대 대통령선거 후 검토 중인 선거절차 개선안 등이 국민 눈높이에 적정한지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사·감사 분야와 관련해 ▲감사기구 사무처로부터 분리 ▲개방형 감사관 임용 ▲외부위원으로 구성한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국회 등을 통한 외부통제 강화 방안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경력채용 폐지 ▲면접위원 100% 외부 위촉 ▲시험위원 회피제도 도입 등을 검증한다.
선거절차 분야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 관련 사건·사고 방지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투·개표사무 종사자 인력확보 및 교육강화 방법 ▲투표소 본인 확인 정확성 제고 방안 ▲투표함 제작 개선 및 회송용봉투 처리지침 등을 살펴본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해당 검증 결과를 향후 인사·감사 및 선거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조직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주요 정책들이 국민 수용성 및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자정 노력과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거절차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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