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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당선 축하…상식과 민심에 맞게 당 이끌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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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때 '친한' 장동혁에 축하 메시지
장동혁, 尹 탄핵 반대하며 한동훈과 갈라서
'한동훈vs전한길' 질문에 전한길 택하기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때 자신의 측근이었던 장동혁 신임 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었다. 장동혁 신임 대표를 비롯해서 당선된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분투하셨지만 아쉽게 낙선한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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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당을 상식과 민심에 맞게 이끌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지자들에게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겪으시면서 마음 상하신 적도 있겠지만, 다들 힘내서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장 대표가 선출된 후 나흘 만에 장 대표 이름을 언급하며 축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장 대표는 한때 친한계(친한동훈계) 핵심 인물로 꼽혔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사무총장으로, 한동훈 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장 대표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두 사람 관계가 급격하게 틀어졌다.


지난해 7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자가 장동혁 최고위원과 함께 당기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지난해 7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자가 장동혁 최고위원과 함께 당기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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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한동훈 당시 대표를 향한 당내 분열이 심화했었다. 한 전 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장동혁 당시 최고위원은 사퇴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전 대표 체제를 붕괴시키는 단초가 됐다.


지난달 23일 당 대표 선거 TV 토론에서도 한 전 대표에 대한 후보자 간 입장차가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진행자가 '재·보궐 선거 후보로 한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누구를 공천하겠냐'고 묻자 장 대표는 전 씨를 택했다. 반면 경쟁자인 김문수 후보는 "한 전 대표는 우리 당 대표를 했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 장래가 있기 때문에 당을 필승으로 이끌 수 있는 곳에 적절하게 공천하는 것이 맞다. 모두 훌륭한 분이지만, 한 전 대표는 우리 당 자산 중 한 사람"이라며 한 전 대표를 택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를 겨냥해 "최악은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며 김 후보를 간접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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