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 내 북한 이탈 주민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세종 가족센터에서 '세종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북한 이탈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 시장은 참석자들로부터 자녀 교육과 지역사회 적응, 경제적 부담 등 북한 이탈 이후 겪은 여러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선 학업 지원 및 사교육비 등 자녀 교육비 부담 해소와 부족한 기초학력 보충 기회가 있어야 하는 여러 의견이 제시됐고, 북한 이탈 주민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에 대한 요청도 나왔다.
최 시장은 북한 이탈 주민과 자녀에게 학습비나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행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북한 이탈 주민들이 세종시민의 일원으로 원활하게 정착하고 자녀와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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