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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위협 대응…美군함 카리브해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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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입 놓고 외교적 긴장 높아져
"트럼프, 마약이 유입 막기 위해 모든 힘 동원"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마약 유입을 놓고 외교적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이 파나마 운하로 진입해 카리브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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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USS 레이크 이리'는 파나마 운하 수문 중 한 곳을 통과해 카리브해를 향해 동쪽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레이크 이리'는 이틀 전부터 파나마 운하 인근 로드만 항구에 정박해 있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위협에 대응하고자 카리브해에 배치가 확정된 이지스함 3척을 포함해 총 8척의 미 군함을 이 지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지스함 3척 이외에 카리브해 투입이 예정된 군함으로는 USS 레이크 이리와 상륙함 'USS 이오지마', 연안전투함 'USS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등이 거론됐다.


미국이 중남미 인근 해역에 이같이 많은 해군 자산을 투입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미국 국무부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기반 '트렌데아라과'를 비롯한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으며 지난 7일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정보 제공 보상액을 5000만 달러(692억원 상당)로 2배 올리며 베네수엘라 정부를 위협했다.

이후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카리브해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알려지자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민병대를 동원하고 자국 함정을 전진 배치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미국도 베네수엘라의 단호한 태도에 물러설 뜻이 없으며 군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캐롤라인 래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미 해군 자산의 카리브해 배치가 군사 작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마약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의 모든 힘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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