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홍카콜라' 5년 만에 직접 출연해 진행
"진영논리 떠나 세상사 논하는 토크쇼 될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고 공식 예고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약 5개월 만에 미디어 활동 복귀를 알리며 본격적인 대외 소통을 예고한 셈이다.
홍 전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논리를 떠나 세상사를 논하겠다"며 "곧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30여 년을 거치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면서 "비록 사기 경선 2번을 당하고 그 울분에 크게 실망해 당과 정계를 떠났지만, 제가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TV홍카콜라'는 홍 전 시장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로, 현재 구독자는 약 75만 명에 이른다. 그는 "7년 전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상하고 시작한 TV홍카콜라는 그동안 제가 현직에 있는 바람에 지난 5년 동안 실제 출연은 하지 않고 제 관련 정치 뉴스만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실제 출연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 방송에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홍 전 시장은 "이성배 전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TV홍카콜라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틀튜버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 매체와는 달리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유튜브 정치 콘텐츠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서도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정계 복귀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유튜브 재개가 향후 정치적 메시지 발신의 창구로 기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전 시장은 현재까지도 페이스북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힘 및 정치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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