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전남 코로나 환자 '8주 연속' 증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전남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는 등 위험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우선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관리 지침을 시군,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등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전담 대응 기구'를 운영하며 감염 취약 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즉각 대응 중이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전남도, 27주차 2명서 34주차 18명 급증
고령층·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예방 강화
지역 확산 차단 온 힘…10월 예방접종 시작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예방 안내 포스터. 전남도 제공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예방 안내 포스터. 전남도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는 등 위험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강화에 나서는 등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전남도가 분석한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입원환자는 27주 차 101명에서 34주 차(8월 17~23일) 367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도는 2명에서 18명으로 9배 가량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숫자는 아닐 수 있지만, 최근 두달여 사이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었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방역 당국 설명이다. 재유행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지표일 수 있어서다.


특히 고령층에 대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다. 실제 이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발생 비율은 전국 61.2%, 전남 75.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 대상 감염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남도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관리 지침을 시군,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등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전담 대응 기구'를 운영하며 감염 취약 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즉각 대응 중이다. 이달엔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확대해 도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시군 보건소를 통해 감염 취약 시설 733곳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12만 개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할 계획이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의 철저한 예방관리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스스로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