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누계 국세수입 232.6조원
법인세 44%, 소득세 13% 증가
부가세, 증권거래세는 감소세
1~7월 국세수입이 법인세 및 소득세 증가 효과로 23조8000억원 늘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진도율은 62.5%로 최근 5년 진도율보다 0.9%포인트 낮았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1~7월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8000억원(11.4%) 늘었다. 법인세가 급증한 데다 소득세도 늘어나는 등 주요 세목에서 세입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7월까지 누계 진도율은 추경 기준으로 62.5%를 기록, 결산 기준의 전년(62.0%)이나 최근 5년(63.4%) 진도율보다 낮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 당시 예상보다 민간 소비 회복이 지연되는 데다 연초보다 하락한 환율로 원화 기준 수입액이 감소했다"며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도 연장되는 등 세수 하방 압력이 일부 작용하고 있어 (향후 국세수입 전망치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대 세목을 보면 지난해 기업 실적 및 법인 이자, 배당 소득 증가 등으로 법인세(47조4000억원)가 14조5000억원(43.8%) 급증했다. 소득세는 9조원(13.3%) 늘어 7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로 근로소득세가 늘었고, 해외 주식 호조 등으로 양도소득세도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부가세(61조4000억원)는 1조5000억원(2.4%) 감소했다.
증권거래세(1조8000억원)는 코스닥 부진 등 거래대금 감소로 1조3000억원(40.8%) 급감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7조4000억원으로 1조원(15.8%) 늘었다.
지난달 국세수입은 양도·근로소득세 증가 효과로 2조4000억원(5.9%) 늘어난 4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소득세는 11조9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18.9%) 증가했다. 법인세는 2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4.0%) 늘었고, 부가세는 21조5000억원으로 2000억원(0.8%) 줄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3000억원 늘었다. 개별소비세와 증권거래세는 각각 1000억원 감소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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