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순방 성과에 '초당적 협력' 당부…"여야 지도부에 순방 성과 직접 설명하겠다"
노란봉투법엔 "노동계도 상생 정신 발휘해야"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우리 경제의 과제로 '신기술 주도 산업 경제혁신'과 '외풍에 취약한 수출의존형 경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이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서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는 신기술 주도의 산업경제혁신, 그리고 외풍에 취약한 수출의존형 경제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며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28일까지 3박 6일 동안 진행된 미국·일본 순방 성과를 이어가려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번 순방에서 형성된 따뜻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고 다른 주변국의 협력도 보다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서는 노동계에도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 국민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노동계에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준과 수준을 맞춰가야 한다. 현장에서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빈틈없이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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